본문 바로가기

여러가지 리뷰

로지텍 키보드 MX Keys:: 초보자가 사용해 본 후기

728x90

 

Logitech MX Keys 사용 리뷰



※ 저는 키보드 쪼렙입니다. 테크니컬한거 아예 모르는 일반인 입장이니 이 점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보드 취향
저는 주로 PPT나 보고서 작성을 위해 P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은 편이고,
가뜩이나 많은 스트레스에 자잘한 스트레스까지 가중시키고 싶지 않아
최적의 업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춘 것 같은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 타자 소리가 작고/낮고(타자 소리가 작더라고 피치가 높으면 곤란)
- 약한 손가락 힘으로도 사용 가능
- 가볍지만 텅텅 빈 느낌은 아닌 키감

 
 
 
사용 기간
6개월 이상, 1년 가까이. 꽤 오래 사용해보고 남기는 후기

 
 

 
키감
키보드 리뷰를 읽다 보면 '키감' 이라 쓰기도 하고, '타건감' 이라 하는 분도 계셔서
혹시 다른 의미의 용어인가 싶어 찾아보았습니다. 
확인해보니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고, 일본에서는 타건감(打鍵感)이라고 많이 쓴다고 합니다.
키보드를 눌러 사용함에 있어서 손 끝에서 느껴지는 압력, 촉감, 그리고 청각적인 부분까지도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키 높이가 낮아서 손가락 힘이 적게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텅텅 빈 느낌으로 가벼운 건 아닙니다.
쫀득하다고 하죠, 키가 올라올 때 스근하게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데 묵직함도 아니고 빈 느낌도 아니라서 재밌고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탈 소재에서 한 겹 코팅되어 촉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손에 거슬리는 느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손목 편안함
키보드 자체의 높이가 낮아서, 손목이 꺾이는 일이 없고 손목을 다 펴고 사용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키보드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손바닥과 손목이 차가운 책상에 계속 닿는 느낌인데, 그게 좀 불편해서 매트를 깔고 사용해보니 더욱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손목 높이 조절은 따로 되지 않습니다.
 


소리
MXkeys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저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고, 소음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보니 무소음에 가까운 키보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MXkeys는 무소음까지는 아니지만, 소리의 크기도 작고 소리의 높이가 낮아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스스로 거슬릴 정도의 소리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어디에나 어울리고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포인트 색상이 있기보단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분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MXkeys는 메탈 베이스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메탈 고유의 고급스러운 색상이 잘 발현되었고, 시각적으로도 소재의 강도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느 인테리어에나 어울리는 차분한 아이템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차콜빛 이라 먼지가 들어가면 눈에 잘 보일 수 있어서 틈날 때마다 블로잉을 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키 가운데는 오목하게 패여있어, 손 끝이 자연스레 중앙으로 들어가 정확하게 누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 외 기능
저는 넘버패드가 없으면 계산기나 엑셀을 쓸 때 불편한 일이 많이 생겨서 넘버패드가 반드시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이 제품은 넘버패드가 적당한 크기로 있어서 사용할 때 아주 편리합니다.




충전 및 사용시간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았으나 분기에 한번씩은 충전했던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꽤 오래가기 때문에 잦은 충전이 필요하지 않았고, 배터리 때문에 불편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용 중에 배터리 알람이 뜨면 충전하면서도 사용 가능하구요, 퇴근 전에 케이블만 꽂아놓고 완충해놓으면 몇 달 동안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총평 ★ ★ ★ ★

장점
1. 쫀득한 키감
2. 낮은 소음
3.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단점
1. 먼지가 잘 보인다
2. 음….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