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되었다. - 대구 범어동 카페 '레시즌' 봄이 시작되는 날 가벼운 산책을 할 겸 사뿐사뿐 나갔다가 범어동에 위치한 작은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레시즌은 아늑하고 조용하며 이른 오전에 들러서 그런지 마침 아무도 자리하지 않아서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시나몬크림라떼를 한 잔 시켰고 하얀색 찻잔에 예쁘게 담겨져 나왔습니다 역시 찻잔은 무늬없는 흰색이 진리인가 봅니다 뭘 딱히 하지 않아도 세련되고 어여쁩니다 좋아보이려 화려하게 꾸미는것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결국 제일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카페 안은 아기자기한 공간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귀여운 보틀의 술 들도 있고 색상별로 진열해놓으신 사장님의 귀여운 센스가 묻어납니다 그리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분도 말씀이 차분하시고 짧은 찰나에도 친절함이 느껴져서 카페의 분위기가 사장님을 닮아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