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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공간

대구 수성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이아’ -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찾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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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날씨는 선선하고 걸음이 가벼워서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운 어느 날

남편과 퇴근시간이 맞아서
무계획으로 들어가게 된 곳 이었어요

퇴근길에 항상 지나치는 곳인데
밖에서는 내부 모습이 보이지 않아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조이아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고
가게 앞에 자그마한 메뉴판이 있어서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외관이었지요😯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던
이 어여쁜 분위기는 무엇인가요….

외관은 하얗기만 해서 내부도 하얗고 깔끔한 분위기일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멋진 인테리어가 안에 기다리고 있을 줄은..

들어가자마자 헤엑- 했던 공간이었어요👍






작은 대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잠시 오분정도 대기하며 앉아있었는데

대기석 앞에 요런 파스타를 종류별로 모아놓은 귀여운 공간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앞에도 요런 분위기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바 처럼 나란히 앉아 먹을 수도 있고
혼자 온 사람도 앉아서 차분히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마다 자그마한 액자가 걸려있었어요

아이템 하나하나 이렇게 감각적일 수가 없구요, 🤎




메뉴를 주문하고 식전 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마늘이 살짝 발려져있는 바게트와

토마토 브루스케타가 조그마하게 나왔어요





한 입 냠

토마토가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아서 빵이랑 함께 먹기에 딱 좋았고

바게트도 딱딱하지 않고, 겉바속촉해서 식감이 매우 훌륭했다는..

식전 음식으로 메인요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솜씨랄까요




첫번째 메인 메뉴는 치킨리조또 입니다

리조또라고 해서 치즈가 범벅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치즈는 슬라이스로 위에 살짝 얹어져 있었고

밥이 양념에 버무려져있어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치킨은 닭가슴살로 들어가있어서 음식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운 것들의 집합체였달까요…🫠

느끼하지않아서 빈 속에 부담스럽지 않게 들어가는 느낌도 좋았고요






메인 메뉴인 조이아 프레스카 피자 입니다

채소가 너무 먹고싶어서 샐러드가 올라간 피자를 선택해보았어요

도우가 굉장히 얇고 쫀득한데 군데군데 살짝 그득 익혀진 부분때문에 화덕 느낌 가득하였구요(넘맛있)

샐러드가 많다보니 얇은 도우를 돌돌 말아서 먹는 음식이었답니다








한 조각을 귀여운 접시에 일단 담아 봅니다

샐러드라고 채소들이 많이 올라가있는데

저 빨간색 아이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상큼하게 딱 튀는 맛이라 심심하지 않고 입 맛을 더욱 돋구는 맛이었어요😋







요렇게 돌돌말아서



👍♥️


맛 자체도 시켜먹는 피자들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맛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다 문득 위를 올려다보니

식당의 천장 쪽에

선반처럼 만들어놓은 부분에 화분들이 가득 올라가있어서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했지요

너무 예뻐….💛





앉은 좌석에서 바라 본 가게의 모습인데요

저 계단에도 패턴들어간거 보이시나요

사장님 대체 어떤 감각을 갖고 계신건가요…🤍

역시 좋은 거 멋진 것들은 많이 보고 느껴야만 안목이 더 높아지는 거 같아요

아름다운 것들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물론 음식도 더할나위 없이 맛있고요 🍕💚




이렇게 고급진 인테리어에 고급진 피자 맛집인 이곳은요,


조이아
대구 수성동4가 980-40
주차는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작게 있지만 항상 만석이라 빠른 점유가 필요해요!
연인과 친구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즐기고 싶을때 강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