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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공간

제주시 한경면 카페 ‘카페디캠’ - 비워내기 좋은 편안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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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하며 
 
둘째날에 분명 브런치를 먹고자 계획을 세워뒀었는데,, 
 
계획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더라구요
 
 
결국 가려고 했던 곳은 웨이팅과 당일 휴무로 들르지 못하고
 
혹시 못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저장해놓은 카페 중에 '카페디캠'이 있었습니다📩
 

즉, 우연히 가게된 곳 이었어요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카페를 들어가는길에 보이는 노란 철문이 아주 좋아하는 색상이라

카페가 마음에 들 것 같은 느낌이 마구 치솟더군요💛

카페 앞 마당에 설치된 돌 들과,
이름모를 이국적인 식물들

그리고 카페의 독채가 제주스러움을 발현해주었어요

🌴🏠



여긴 브런치카페는 아니라서 식사종류보다는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 메뉴가 많았습니다

카페의 기본메뉴인 크로플과 스콘은 당연 있구요




마치 소품같아 보이는 쿠키 모음과

그래놀라도 판매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크 종류와 치즈바까지

요즘 유행하는 맛있는 디저트 들이 종류별로 있었답니다

물론 프렌치토스트도 있구요





값은 좀 나가지만 귀엽고 흔치않은 디자인의

컵과 접시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카페디캠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에요
 
같은 위치에서 왼쪽, 오른쪽 방향으로 나누어 담아본 사진인데요 

일단 테이블이 작고 남은 공간이 넉넉해서 사람이 많이 들어와도 번잡할 것 같지 않았고요

높은 층고는 답답함 없이 탁 트인 느낌을 주어서 시원하고 좋았어요



 
 
 
카페의 다른 방향에는 아주 길고도 넓은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다인원이 나란히도 마주보고도 재밌게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활용도가 높을 듯한 테이블이 있고요



저는 나란히 앉아 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는데

바깥 풍경도 너무 평화롭다보니 그저 쉬어가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가만히 멍하게 있으면서 잡념을 비워내기 딱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가 바로 테이블에서 보여지는 테라스 공간입니다

제가 갔을때 한 팀만 테라스에 앉아계셔서

조용하게 기분좋은 날씨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었지요



 


제주를 상징하는 오브제들도 여기저기 놓여져있답니다

인위적인 느낌없이 자연스럽고도 우아한 모습이 좋았어요






드디어

보기만해도 달콤한 디저트들이 나왔는데요🤤

저는 치즈바, 오렌지베이커리, 스콘, 따듯하고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일단 맛없기 힘든 아이들이라 달콤하게 맛봤습니다만

하나씩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지요






치즈바는 위에 치즈부분은 살짝 꾸덕하고 빵은 잘 부서지는 느낌으로 특별한 맛까진 아니더라도 누구나 호불호없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그 조합이 기막힙니다🫢





이건 제가 정말정말 추천하고 싶은 베이커리인데요

오렌지를 가미한 베이커리고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포슬포슬한데 부드럽고 오렌지향 단맛이 살짝 가미되어 맛과 식감이 매우 잘어울린답니다!!

이것 역시 한 입 베어먹고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입안에서 적셔먹으면 풍미가 가득해져요,,🍊



 
 
귀여운 접시에 한가득 올려져있는 소중한 디저트들,, 
 
빵과 접시의 느낌이 마치 디저트로 만든 것 마냥 소담하지 않나요
 
달콤한 것 한 입하고 아무 행동 없이 쉬어가니 여행이 별건가 싶어요
 
휴식하려 간 여행이니만큼 비어냄과 쉼이 바로 여행아닐까 싶구요
 
 
 

 
 
 
 
요즘 엔틱감성카페가 유행이라 자잘한 디테일과 아이템이 한가득한 카페들도 많은데
 
이 곳은 여백이 많아 눈이 편안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심심하지 않도록 하나씩 무언가를 놓아주셔서
 
또 지루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짧았던 제주 여행에서
 
이름처럼 차분함과 쉼을 주었던 고맙고 또 들르고 싶은 카페, 
 
이 곳은요 
 
 
 
 
카페디캠
제주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385 카페디캠
주차는 카페 앞 몇대만 가능하지만, 갓길에도 많이들 대시더라구요!
조용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오전 시간에 슬쩍 방문하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