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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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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여행 일기 (feat. 자동차 여행) 1일차의 허둥지둥 뚜벅이 여행이 사고없이 잘 마무리 되었고 2일차는 편안한 자동차 여행입니다 2일차 여행 계획(자동차) 밀크홀 or 수리코(브런치) - 산노루(카페) - 오설록티뮤지엄 - 프리츠한센(가구스토어) - 위이(카페) - 서귀양품점(소품샵) - 중문고등어쌈밥 중문에서 40분 떨어진 곳에서 아점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중문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일정이었어요 처음에만 40분 거리고 나머지는 15-20분 거리였기 때문에 이동에도 무리가 없고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각 스텝마다 옵션 두세군데씩은 더 찾아놓았구요 정말 계획적으로 움직이겠다 맘먹었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밀크홀과 수리코 중에 고민이 많았어요 밀크홀은 튀김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궁금했고, 수리코는 아주 유명한 브런치카페라 심한 웨이팅이..
제주 서쪽 여행 일기(feat. 뚜벅이 여행) 오랜만에 돌아온 여행 일지입니다. 그동안 카페만 올려서 스스로 섭섭했는데, 제주 여행이 짧게나마 잡히면서 이 여행만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아요, 저는 꽤나 계획형 (특히 여행때는) 사람이라 짧고 간단한 여행도 알차게 보낼 스케줄을 짜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엔 계획대로 지켜진 것이 60% 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허헣.....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하게 좋았던 일들도 많았기 때문에 제가 다녀온 좋은 곳들을 다시 소개해보고자 합니당 서쪽 여행 코스만 있으며 액티비티나 자연경관 등은 없는 카페 맛집 휴식여행이라 참고해주십쇼🫡 1일차 여행 계획 (뚜벅이) 공항 - 매거진(카페) - 그로울(편집샵) - 채훈이네 해장국 - 인무드 (카페) - 시로(편집샵) - 리볼버 2박3일 중에 첫 날은 차 없이..
스위스 여행을 기억하며 - 취리히는 멋지다 Day 7 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블로그를 쓰면서도 아쉬워지는.. 😢 취리히 공항에서 아웃할 예정이라 하루 전 날 공항 근처에서 묵기로 하였고, 마지막 여행은 취리히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취리히는 뭐랄까 스위스에서 가봤던 인터라켄 루체른 이젤발트 중에서 가장 도시에 가까운 모습이었어요 파리랑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파리보다 좀 더 사각사각 차가운 분위기랄까요 스위스가 금융중심지라 큰 금융 회사들이 많은데 취리히에 몰려있더라구요 수도는 아닌데 수도같은 분위기 현대적이고 세련미가 풍기는 멋있는 도시였어요 인터라켄에서 취리히로 이동할 때도 뭐다? 스위스패스다 기차 타고 편하게 취리히로 두어시간쯤 이동을 하구요 취리히역도 크고 넓고 깨끗합니다 리옹역에서 봤던 것 처럼 자전거들이 역 앞에 많이들 서있었구..
스위스 여행을 기억하며 - 사랑의 불시착, 이젤발트 Day 6 어느덧 6일차 여행입니다 인터라켄 융프라우 루체른 까지 둘러보고 이제 어디를 가야하나 생각해보았어요계획에는 없던 한 번 더 등산을 할까, 근처 베른을 가볼까 고민하다가  원래의 계획대로 인터라켄과 그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인터라켄에 머물러 있는데 인터라켄 자체는 너무 둘러보지 못한 것도 같고, 배를 타보고 싶었는데 아직 타보지 못했으니 인터라켄을 둘러보다 배를 타고 옆 동네인 이젤발트를 가기로 하였어요 또 이젤발트가 아주 유명한 그 곳 아닙니까..🪂사실 체력이 소진되어가고 있어서 쉬운 코스를 정한게 컸는데, 스위스여행이 진짜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요하더라구요... 스위스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꼭 체력단련 하고 가시길!   * 근데 이젤발트에서 찍은 사진들이 다 얼굴이 나오고 비슷한 자연 사..
스위스 여행을 기억하며 - 루체른 도시 여행기 Day5자연에 휘감겼던 하루를 보내고 난 뒤 몸이 좀 지쳐있어서 (심한 운동부족)이번엔 도시를 유유히 다녀보고자 인터라켄 근처의 작은 도시인 루체른 여행을 시작했습니다이 날은 비가 내렸었는데요차분하고 고요해진 스위스의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답니다(한편으론 융프라우 산행을 하루만 늦게 잡았어도 정상을 못 봤을거라는 생각에 조금 아찔😨)루체른까지는 역시 미리 끊었던 스위스패스를 이용해서 편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인터라켄에서 루체른까지는 두 시간 남짓 걸리지만 풍경이 워낙 아름답다보니 시간은 금세 흐릅니다 멍 때리며 창 밖을 보며 보내는 시간이 힐링되더라구요숲멍 호수멍을 그렇게 했다는..아, 스위스패스를 끊었더라도 타이밍이 안 맞으면 좌석이 없어 서서도 많이 간다던데저는 한번도 그..
스위스 여행을 기억하며 - 융프라우와 산책 * 초록 파랑한 자연 속 사진의 연속이니 헷갈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Day4.본격 스위스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하늘이 맑고 구름도 별로없던 아주 화창한 날,융프라우에 오르기로 맘을 먹어봅니다스위스에 도착하기 전부터 날씨를 계속 체크하면서언제가야 융프라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지 확인했었는데요,타이밍이 좋게도 스위스 도착한 바로 다음 날에 날씨가 괜찮은 것으로 나와서이른 아침 융프라우를 가기 위해 발을 디뎌봅니다융프라우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인터라켄역에서 티켓을 끊고 기차를 탄 후 곤돌라가 있는 곳 까지 이동합니다저는 내려오는 중간은 산책로를 걸어오고 싶어서올라갈 땐 기차와 곤돌라를, 내려올 땐 산책로 등산과 기차를 타는 코스로 티켓을 끊었구요많은 분들이 액티비티도 즐겨하시는듯 보였으나저는 액티비티는 큰 ..
스위스 여행을 기억하며 - 인터라켄 Day3.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떠나기 위해 프랑스 리옹역으로 향해봅니다 리옹은 굉장히 큰 기차역이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리옹역 인데요 큰 시계탑도 있고 자전거들도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우리나라의 거점 기차역들과 비슷한 모양새를 갖는 것도 같습니다 (아니 우리나라도 좀만 더 멋있으면 좋겠…) 리옹역에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스타벅스를 잠시 들러봅니다. 이렇게 다른나라 다른도시의 스벅을 들르는 것도 여행의 묘미더라구요, 어떤 굿즈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리옹역 스타벅스 내부는 톤다운된 핑크빛 철제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들었어요 스위스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탑니다 떼제베라고 하지요, 스위스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를 갈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
파리 여행을 기억하며 작년 여름휴가에 다녀온 파리-스위스 여행 후기를 1년이 되기 전에 적어봅니다. 3n년 인생을 통틀어 너무나 행복했던 기억이라 마치 한달 전의 일처럼 아직도 세세하게 기억이 나는데요, 들떴던 기분은 가라앉아있으니 다녀온 사람의 시각으로 차분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Day1. 여행의 시작은 스케줄링 아니겠어요? 분초단위로 짜여진 스케줄링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곳을 어떻게 이동할지 찾아보는 그 과정을 거치면서도 여행의 묘미가 살아납니다 저의 성향은 시간이 정해진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분단위로 시간을 계산해서 움직이진 않습니다. 갈 만한 스팟 몇 군데를 골라놓고 꼭 가고 싶은 곳은 가보고 그 다음엔 시간과 동선에 맞춰서 움직이는 타입이라 유연성이 있는 편인데요, 6~70% 의 J 성향 정도로 보시면..